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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년만에 올리는 혼자 동유럽 여행 - 2일차
2025-05-13

2024년 5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의 동유럽 여행기
다녀온 여행의 일정을 공유할게요!
업로드한 사진들은 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
비엔나의 물가도 볼 겸 마트에 가서 간단하게 아침으로 먹을 만한 거를 사려고 Billa라는 체인 마트에 갔습니다.
마트 한켠에서 눈에 띈 다양한 빵들에 눈이 가더군요.

마트 안에는 정말 여러 종류의 빵이 있었어요.
저렴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는 빵들 중,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크루아상 비슷한 빵을 골라봤습니다.
물과 함께 2.97 유로에 샀던 그 빵 덕분에 든든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속에 초코가 들어 있어 더욱 맛있었어요. 👍
아침을 먹고 나니, 비엔나 시내를 구경하고 싶어져서 나섰어요.

비엔나 시내를 한눈에 보고자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벨베데레 궁전이었어요.
이곳은 비엔나에서 꼭 봐야 하는 명소 중 하나로, 상궁은 미술관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하궁은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벨베데레 궁전 상궁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라는 유명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 작품은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저는 미술관에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미술작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냥 궁전의 외관과 정원만 구경하기로 했어요. 궁전의 정원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어요.
벨베데레 궁전 하궁쪽 출구로 나오면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어요.
식당 이름은 살람 브로이 (Salm Bräu)였어요.

대표 메뉴로 스페어 립과 비어 테이스팅이 있어서 주문했어요. 스페어 립은 비엔나식으로 조리된 돼지갈비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비어 테이스팅은 5가지 종류의 맥주를 조금씩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로, 비엔나의 맥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비엔나의 중심지인 슈테판 광장으로 갔어요.
슈테판 광장을 걷다가 우연히 애플 스토어를 발견했어요. 앱등이인 저는 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ㅋ


이곳 비엔나 애플 스토어에는 한국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는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았어요. 애플 스토어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애플 스토어를 구경하고 나서, 슈테판 광장에 위치한 성 슈테판 대성당으로 갔어요.

성 슈테판 대성당은 비엔나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성당이에요. 성당의 외관은 정말 웅장하고, 내부도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요.
성당 앞에서는 마차를 타고 관광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마차를 타고 여유를 즐기며 슈테판 광장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성 슈테판 대성당을 구경하고 나서, 비엔나의 유명한 카메라 가게인 Photo Börse에 갔어요.

이곳은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꼭 가봐야 할 장소예요. 요즘 중형 필름 카메라를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중형 필름 카메라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롤라이플렉스 카메라가 1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서 고민을 했었는데 녹도 많이 있었고 생각보다 많이 작았어서 결국 사지는 않았어요.
영화
비포 선라이즈촬영지로 유명한 레코드 샵

비엔나에서 유명한 레코드 샵인 알트 운드 노이에 갔어요.
이곳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이곳에서 음악을 듣고 대화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서 방문해봤어요.
이곳은 비엔나의 음악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장르의 LP와 CD를 판매하고 있어요.

실제 가게 한편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LP 플레이어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곳에서 비포 선라이즈의 OST를 감상하며,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곳은 비엔나의 음악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제가 기념품으로 사 온 LP들이에요. 제가 이 LP를 사 온 이유는 가수 이름이 딱 제 스타일이였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Python이고 제 성이 이씨이고 제 영어이름이 Jackon이거든요. 이건 운명이다 싶어서 사왔어요. 옆에 다른 LP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LP에요. 로고가 있는 에코백도 판매하고 있어서 기념품으로 구입하기에 좋았어요.
미리 먹어보는 슈니첼

다음날 정말 유명한 슈니첼 맛집을 예약을 했었어서, 프렌차이즈에서 먹는 슈니첼은 어떤 맛인지 궁굼해서 Schnitzel FAN OFFICIAL이라는 프렌차이즈로 갔어요.
저는 돼지 슈니첼을 주문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어서 처음에는 너무 맛있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느끼해져서 다 먹지 못했어요.
비엔나에서의 하루는 정말 즐거웠어요.
아름다운 궁전과 성당,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음악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알찬 하루였어요.
다음 포스트는 비엔나에서의 3일차 여행기를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