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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년만에 올리는 혼자 동유럽 여행 - 프롤로그

2025-03-12

거의 일년만에 올리는 혼자 동유럽 여행 - 프롤로그

2024년 5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의 동유럽 여행기
업로드한 사진들은 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

나에게 여행이란

여행은 항상 설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가서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항상 즐겁고 설렙니다.

혼자 여행 간 이유

친구가 없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 군대로 간 시기였기도 했고 몇몇은 아직 안 간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같이 여행가려고 돈을 모은 것도 아닌데 갑자기 유럽가자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김에 여행 유튜버들처럼 한번 혼자 여행을 가서 조금 더 성숙해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동유럽이였나

우선, 제가 군 입대가 5월 말이었는데 5월 말까지 집에 가만히 있자니 심심해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알바를 하며 모은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을 갈까 하다가 그 해 1월, 2월에 이미 일본을 다녀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싱가포르를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다고 하여 다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가 중학생때 우연히 예능을 보면서 알게되었고 버킷리스트로 생각한 비엔나라는 도시를 떠올리게 되어 비행기를 찾아봤습니다. 유럽도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이왕 갈거면 싱가포르보다 유럽을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찾아보니 부다페스트에서 내려서 기차를 타고 비엔나로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결국 부다페스트비엔나 두 도시를 여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엔나

비엔나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별칭으로 음악의 도시를 얻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베토벤이 약 35년 동안 이곳에서 생활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은 것처럼, 도시 곳곳에는 클래식 음악과 문화의 흔적이 스며 있습니다.
또한,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촬영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거닐다 보면 시간의 흐름을 잊게 되는 기분입니다. 화려한 고전 건축물과 합스부르크 제국의 역사적 향기가 어우러진 비엔나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깊은 사색에 잠기기에 더없이 좋은 도시입니다.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 도시는 과거와 현대, 동서양의 정취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도시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욕과 맛있는 헝가리 전통 요리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고, 낮에는 역사적인 건축물을 탐방하고 밤에는 강을 따라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준비

저는 완전 극극극극 P라서 비행기, 기차, 숙소, 예약해야지만 갈 수 있는 음식점 1곳만 미리 준비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비행기

비행기 예약

스카이 스캐너에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의 비행기 중 그나마 덜 오래걸리고 가격도 저렴한 비행기를 골랐습니다. 사진과 같이 상하이에서 환승하고 부다페스트로 가는 비행기를 77만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기차

기차 예약

기차는 Omio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했습니다. 30.40유로 한화 약 4만 4천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기타 챙긴 것들

저는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기도 해서 카메라를 챙겨 들고 갔고 그 외 SD카드, 노트북도 들고 갔습니다. 또한 현금은 관리하기가 힘들고 들고 다니기도 불편해서 일부만 환전을 해가고 나머지는 트래블월렛 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무료 대여 서비스에 선정되어 인천공항에서 무료로 대여받았었습니다.

마치며

2024년 5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 떠났던 동유럽 여행기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에는 여행 1일차부터 쭉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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